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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욱(zambony)(2015-09-13 23:07:10, Hit : 326, #6563) 
subject  마왕 단테의 비밀 (4) -完-

원문: http://www.asahi-net.or.jp/~WX5H-KTB/gofo/dante4.html

(4) 마신편

그런데 한편으로 <마왕 단테>가 <데빌맨>에 이행하는 요소를 많이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원래 연재의 계기가 되었던 '고지라의 시선', '거대한 육체를 손에 넣은 인간의 곤혹스러움'도 또한 그 후의 나가이 고 작품에 승계되었다.
그 타이틀은 바로 <마징가 Z>.

원작만화판 <마징가 Z>의 첫머리를 읽어보면 이 사실이 분명해진다. 카부토 코지는 지하에 숨겨져서 기계로 제어되는 거대한 마신의 봉인을 푸는 것이다. 자택 지하와 히말라야 산맥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의외로 시각화된 구도는 똑같다.

게다가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는 인간을 엄청나게 초월한 힘을 갖고,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사람들이 사는 도시를 파괴하는 초반의 전개는 그야말로 <단테>의 발전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러 비슷한 앵글에서 모사해 보았더니, 단테와 마징가의 얼굴 디자인에도 비슷한 요소가 숨어 있다.
오각형의 눈, 양 미간에 집중되어 있는 캐릭터의 의식, 찢어진듯한 입. 얼굴 파츠만 단순화시켜 보면, 더더욱 공통의 모티브를 갖고 있다는 점을 눈치채게 된다.
더더군다나, 바로 눈 옆에서부터 양쪽 귀부분을 뿔처럼 돌출된 형태로 그리면, 두 디자인 모두 '틀이 잡힌다[決まる]'.

후반의 히어로성은 <데빌맨>에 이어졌고, '마계'라는 모티브는 그 후의 다이나믹프로 만화라는 장르마저도 결정지은 본 작품이지만, 그와 동시에 당초의 '거대괴수의 시선을 인간이 손에 넣는다면?'라는 테마도 이처럼 꽃을 피웠던 것이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마징가 Z>를 읽어보면 TV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세계관이 눈에 들어오게 되지 않을까.

도시를 파괴하고 자위대에게 공격받아, 스스로의 의지와는 반대로 주변을 잿더미로 만드는 마징가의 모습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내포하고 있다. 그 파괴 속에서 가까스로 자기 힘으로 마징가를 통제하게 된 카부토 코지는, 어쩌면 몹시 괴로워하고 번민한 끝에 악마의 힘을 길들이는 데 성공한 우츠기 료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끝)

Original Text (C) Freak KITABA
Translated by ZAMBONY 2015

...사실은 이분이 저 글을 쓴 뒤에 작가가 <신 마왕 단테>라는 리메이크를 내긴 하는데...
앞에서 제기한 의문에 어느정도 답을 주긴 하지만... 역시 용두사미로 끝나서
속시원한 해결은 보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게다가 동시제작된 애니는 폭망;;;)

...네? <진 마왕 단테> 말인가요? 지저스와 유다를 짝지워준 훌륭한 BL만화죠(딴청)

윤석천(샘처럼) (2015-09-23 02:23:24)  
역시 믿고 읽는 잠보니님의 글입니다.

극장판 '아이돌 마스터 무비 -빛의 저편으로-'
마왕 단테의 비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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