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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철(force21)(2016-12-29 22:40:38, Hit : 145, #87624) 
subject  스타워즈 로그원 ( 스포)

  어제 보고 왔습니다. 저녁때 로그원 함께 보기 행사가 있어서요. 좀 일찍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영화 종료시간이
11시 10분이라 열차 끊기기 전에 헐레벌떡 뛰어서 돌아 와야 했네요.  영화 자체는 재밌었습니다만 아쉬운게
몇가지 있네요. 이번 로그원은 제다이를 배제하고 밀리터리 적 요소를 집어 넣는다고 했는데 , 전투 장면은
꽤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오래전 2차대전 배경의 헐리웃 전쟁영화 와 디즈니 무비의 중간 어딘가에 어설프게
걸쳐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처절함이라던가... 그런 걸 기대하긴 디즈니의 한계 였으려나요?

그외에 이번에는 전작과 달리 저항군 = 선은 아닙니다. 물론 제국 = 악은 동일하지만 저항군도 여러세력으로
나뉘어 있고 일부는 노골적으로 아랍 테러조직 비슷한 흉내를 내고 , 전통적인 저항군 스러운 인물들 - 심지어
남주에 해당하는  카시안은 제국에 대항한다는 대의 를 위해 암살이나 사보타주 등 더러운 일도 서슴치 않습니다.
  여지껏 저항군이 2차대전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같은 분위기로 일방적인 선역이었다는 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이죠.  다만 그게 꼭 좋은가? 는 좀 의문이 남네요.  소우 게레라 패거리는 반란연합 내에서도
약간 왕따 그룹 정도의 위치인데 제국에서 탈주한 화물기 파일럿을 첩자인지 조사한다고 왠 촉수괴물
을 이용해 관심법까지 씁니다. 덤으로 거기 당한 사람은 미쳐 버리는 부작용이 있는.... 한마디로 요즘의
테러리스트 같은 분위기를 팍팍 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여주 아버지인 갈렌 어소는 비록 강압에 의한 것이 데스스타 개발에 참여한 메인 엔지니어에 가깝고...
물론 그는 아무 생각없이 데스스타를 만든게 아니라 자기 아니라도 결국 데스스타가 완성될 거라는 걸 알고
그안에 헛점을 만들어 둡니다.  그리고 앞에 언급한 화물기 파일럿 - 제국군의 탈영병 에게 정보를 넘겨서
소우 게레라 일당에게 보내죠. 소우 게레라는 갈렌의 친구로 ,  초반에 여주 진어소를 구출하는 인물이며
이후 잠시 그녀를 키우다가 내버리다시피 떠나버립니다.


그래서 진은 소우 게레라에게  미움과 그리움이라는
애증섞인 감정을 가지고 있죠.  결국 범죄자로 한솔로 비슷한 삶을 살던 진을 제국 수용소에서 찾아낸 반란
연합은 그녀에게 소우 게레라와의 연줄을 이용해 제국군 탈주 파일럿을 넘겨 받아 제국이 무슨 음모를
꾸미는 지 알아내려 하는데 ... 대충 이게 초반 줄거리 겸 설정입니다.   더이상 이야기 하면 솔직히 영화 볼 때
재미가 없으니 스포일러는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여하튼 이래서 시리즈 처음으로 회색의 반란연합과 , 악의 제국이 대치하고  여주는 "씨바 제국군 깃발이
은하계에 휘날려도 처다보지 않으면 된다" 라는 방관자 입장을 고수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보낸 메시지
와 사태의 위중함 때문에 결국 아버지를 구하러 남주 카시안과 함께 연구소 행성으로 떠나게 되죠 .

전반적으로 스타워즈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에피소드 3와 4 사이를 메꾸는 훌륭한 스핀오프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장래에 이 시리즈 - 에피소드 4,5,6,7에 나오지 않는 걸 보면 대충 이들의 결말을 짐작할 수 있겠죠?
거기에 뭔가 요즘 대세에 맞게 워해머 같은 암울한 세계관을 보여주려는 듯 하지만 소속이 디즈니고 원작이 스타워즈
다보니 그바탕이 어디가지 않아서 묘하게 암울하면서도 밝은 어정쩡한 영화가 된듯 합니다.  그점이 좀 아쉽더군요

김보성(kimboss) (2016-12-30 00:11:06)  
저도 오늘 봤습니다. 엔딩 크레딧에 캐리 피셔의 이름이 올라와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윤형철(force21) (2016-12-30 12:23:28)  
김보성/ 결국 이렇게 또 한사람의 유명인이 사라지는 군요.

'너의 이름은.' 유료시사회 후기 (스포 조금 있음)
풍운의 주인공 보경운 이야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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