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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완(코토네)(2017-01-02 22:24:49, Hit : 173, #87625) 
subject  '너의 이름은.' 유료시사회 후기 (스포 조금 있음)

어제 신년 첫날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너의 이름은.> 유료 시사회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3종류나 되는 감독 친필사인 포스터를 다 입수하려고 신세계 메가박스 -> 롯데시네마 동성로 -> CGV대구 순으로 이동하면서 3번이나 관람했습니다. 그 결과 포스터 세 개 전부 획득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ㅇ>-<

사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극장 스크린으로 보는 것은 <언어의 정원>이 처음이고 <너의 이름은.>이 두번째입니다. 두 작품 모두 화려한 배경작화 때문에 제일 눈길이 갔는데요, 게다가 여자 주인공의 작화도 매우 미려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아직 정식개봉하기 직전이라 네타바레가 많이 들어가는 리뷰는 올릴 수가 없으니 약간만 살짝 네타하면서 간략하게 소감을 올려보겠습니다.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가급적 미리 많이 알지 않는게 좋겠죠. ^^

이번에 본 작품은 다들 미리 아시는대로 남자 주인공 '타키'와 여자 주인공 '미츠하'가 서로 몸이 서로 뒤바뀐 일상을 경험하면서 서로간에 조금씩 마음이 이끌려가는 청춘연애물입니다. 물론 남녀의 몸이 서로 뒤바뀌는데에 따르는 야한 해프닝도 약간 나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진지한 전개이기 때문에 서비스 쪽에서는 별 기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몸 바뀌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가슴 주무르기라고 하더라....)

그리고 작품의 주요 배경무대는 혜성이 떨어질 예정인 어느 시골마을이고 이 장소가 기후 현에 있는 작은 도시 히다 시와 타카야마 시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한국인한테도 시골 마을 특유의 정감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1200년 전에 생성된 크레이터를 배경으로 한 작은 마을의 분위기는 초반에는 조용하게 흘러가는 분위기이지만, 남주 '다키'와 여주 '미츠하'의 몸이 뒤바뀌는 경험이 몇 차례 반복된 이후 혜성의 파편이 미츠하의 고향에 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매우 긴박감이 넘치는 전개로 바뀝니다.

그와 동시에 '타키'와 '미츠하'가 시공을 초월해 서로 만나는 기적이 이루어지는 장면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마치 Kanon과 비슷하게 Key사의 비주얼노블을 연상케하는 분위기였었죠. 스토리상으론 아주 똑같지 않지만 시공간을 초월한 남녀의 만남이라는 면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会いにゆきます)'를 생각나게 하기도 합니다. 두 작품의 내용이 똑같지는 않지만 '기적'을 통한 감동의 연출이라는 면에서는 흡사하지요.

다만 중간에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끊기는 듯한 느낌이 있었고, 또 마을에 혜성이 추락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기적을 강조하다보니 이야기가 급진전되면서 개연성이 다소 부족해보이는 느낌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주제가 '만남'과 '기적'인 것을 생각하면 납득이 될만한 전개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두 사람의 '기적적인' 만남으로 인해 역사가 바뀌었거나 아니면 두 개의 평행세계가 서로 합쳐졌거나....

덕분에 결말이 눈물이 앞을 가릴 만큼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친필 사인 포스터 때문만은 아니라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볼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특히 언어의 정원이 신주쿠교엔의 '초록'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너의 이름은 혜성의 '푸른색'의 이미지를 상징하며, 색깔의 차이만큼이나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천재라고 불리는 이유가 더욱 실감이 드는 작품이이었습니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이 정식으로 개봉하는 1월 4일 이후에 <너의 이름은.>이 정식으로 개봉하면 CGV에서 함께 한 번이라도 더 관람할 생각입니다. 예쁜 포토티켓도 하나 더 만들고 말이지요. ㅎㅎ


신카이 마코토 이 극상 변태XX - '너의 이름은' [2]
스타워즈 로그원 ( 스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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