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
이야기
감상과비평
정보게시판
창작이미지
RSS
Fun!Fun!
카페
크로스카운터
이벤트게시판
지름의신전
연재게시판
네트워크
장터
애니동링크
교류사이트
대화방
자료
데이타베이스
묻고답하기
자료실
동호회운영
공지사항
운영게시판
투표소



©Copyright 2007 Animate
All rights reserved.

animate@animate.kr



name
 윤형철(force21)(2017-03-09 09:19:07, Hit : 172, #87634) 
subject  신고지라 - (안노 히데아키)

- 어제 대한 극장에서 봤는데 ,  솔직히 화면도 작고 사람도 얼마 없더군요. 그나마 이틀째 부턴  전일상영도 아니고 번갈아 틀기 때문에 보기 힘들겠다 싶어서 콩보다 이쪽을 먼저 봤습니다. 콩도 일단 보러 가긴 할텐데, 요새 감기라 언제 볼지는...? 감상 자체도 어제 올리고 싶었는데 상태가 영 아니라서 이제야 올리네요.  

뭐 솔직히 거진 1년된 영화고 , 작년에 12월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너무 늦어!라고 생각했는데 그후 밀리고 밀려서 1월 , 3월... 한 끝에
결국 3월 8일 개봉했습니다. -_-)  아무래도 국내 개봉은 별 기대 안하고 있다가 콩 해골섬 개봉에 맞춰서 얹혀 가려는 심보! 같은게 느껴지더군요.
뭐 국내에서 고지라 영화의 흥행은 아무래도 시원 찮았으니 어쩔수 없죠. 그나마 제일 흥한게 2014년의 아메리카 고지라니...

내용자체는 그런 탓에 상당부분 이미 스포일러 당할 대로 당하고 가서 본터라 스토리 다아는 상태에서 오히려 여유있게 영화를 뜯어 볼수 있었습니다. 마치 2회차 관람 같은 느낌이랄까요? ^^ 일단 CG로 만든 고지라는 아무래도 너무 인형티 , 슈트 티가 나더군요. 일부러 그렇게 한듯 한데.....
이부분은 헐리웃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다소 안좋게 느껴질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지적한 재해대책 다큐멘타리 느낌이 나는 전개... 저는 이미 어느정도 접하고 있는 상태라 그것도 나름대로 흥미로운 스타일로 받아 들일 수 있었지만 아무 기초정보도 없이 덜렁 접한 사람에겐 꽤나 불친절하고 재미없는 전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영화라면 "이거 주인공이 누구야?" 라고 한참 머리 굴리다 피곤해졌을 듯...^^

그리고 서로 탁상 공론을 거듭하면서도 어떻게 대책 회의를 꾸리고 고지라 라는 미지의 재앙에 대처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군상극을 보여줍니다. 그 모습을 재밌게 볼수 있느냐 없느냐과 호불호가 갈리는 관건인듯 합니다.  군상극이다보니 개개의 캐릭터성은 매우 희미해지는데 그나마 인상이 좀 남는게 미국녀 ..이름도 기억잘 안납니다. 그 ... 미국에서 특사로 날라온 여자 , 일단 외모가 좀 되는게 이 영화의 여주인공 쯤 되는 역할이고 , 그외엔 남주 1-안경쓰고 폼잡는 녀석 ,남주2 - 양복 빼입고 다니고 야근하다가 냄새난다고 욕먹은 녀석 하고 ,  남주2에게 니가 총리되면 나 간사장시켜줘!~라고 칭얼대는 녀석 (조연1) - 근데 간사장이 뭐죠? 내각제는 잘 몰라서 ... 분위기상 원내대표나 당대표쯤으로 보이던데?
그외에 대책본부에 지적질녀 , 왠지 새마을 운동하다가 시골서 올라온 거 같은 반대머리에 목에 수건 감고 다니는 아저씨 (조연2) 정도만 기억나네요.  이름은 보다시피 아예 기억 안나고 그나마 하는 일로 이정도만 생각납니다.  

재밌는 건 일본은 원래 고지라에 대해 아는게 없다가 갑자기 미국에서 온 특사 일행에게 이것저것 넘겨 받아서 겨우 고질라 라는 이름하고 대응책의 실마리 나마 잡게 됩니다.  원래 미국측이 고지라의 존재를 알고 핵물질을 먹고 사는 생물을 이용해 보려고 관찰,연구중이었다는 걸로 나오네요.
그걸 가지고 고지라 퇴치의 해법을 찾게 되는데 이 과정이  개연성이 좀 부족해 보이더군요. 더 밝히면 좀 지나친 스포일러니 이정도로 넘어가고... 뭐 수수께끼 같은 걸 풀어서 괴수의 약점을 찾는 건 일종의 클리세고 . 괴수영화로 치자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여지껏 마치 다큐를 보는 듯한 전개가 이어지다가 보니 좀... 어색했습니다.

결국 일본이 망하면 후속작이 나올수 없기에 황당하긴 해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고지라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했는데 , 듣자니 이거 흥행이 잘되서 2편이 나올수도 있고 , 애니쪽은 이미 시동이 되었다는 소문도 있는데 , 지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고 후속편을 만들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그외에 개인적인 불만은 , 왜 미국과 핵을 끌고 오는가? 하는 겁니다. 뭐 요즘 같은 국제화 시대에 진짜 고지라 같은게 날뛰면 미국이 신경 안쓸 수는 없겠지만 ,  3번째 핵떨구기 운운 하는 건 아무래도 피해자 코스프레라 좋게 볼순 없더군요.

뭐 대충 이정도의 감상입니다.  일본내수용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일본만화 - 에반게리온이나 고지라 등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좀더 재밌게 볼수 있을 듯 하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각종 재해에 국가나 사회 시스템이 대응하는 모습을 구경한다는 점에서 한층 더 흥미롭게 볼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국에는 고지라는 없어도 지진  , 화재 , 홍수,전염병 , 북한의 포격등 온갖 재난이 벌어지는 나라에서 사는 입장으로서 , 우리나라 정치인 관료들이 이 영화에 나오는 일본인들 만큼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생각까지 덤으로 하게 만들더군요. 우리나라에 고지라 비슷한게 나오면 우리 정치인과 관료는 이만큼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요.

윤석천(샘처럼) (2017-07-07 23:45:37)  
고지라는 계속 리뉴얼 되는군요.

콩 - 스컬 아일랜드 (해골섬) [1]
케모노 프렌즈... 뭔가 위험... ㄷㄷㄷ [1]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Animate